[나코요트 태블릿 스마트폰 스탠드 거치대 리뷰] 침대에서 벗어나지 못하겠어!

나코요트 태블릿 스마트폰 휴대용 모니터 스탠드 거치대(NY-01)

바야흐로 대 OTT 시대.

보고 싶은 드라마, 영화는 쏟아져 나오는데 스마트폰으로 보자니 너무 작고 태블릿으로 보자니 너무 무겁습니다.

스마트폰을 손으로 들고 영상을 시청하다가 졸려서 얼굴에 떨어뜨린 적이 나 침대 한쪽에 세워놓고 옆으로 누워보다가 불편한 자세 바꾸지도 못하고 뒤척거리던 경험. 다들 한번씩 경험해 봤을 것입니다.

특히 저 같은 경우 스마트폰을 침대 옆벽에 기대놓고 자주 시청했습니다. 그런데 깜빡 잠들고 나면 침대와 벽 사이로 스마트폰이 빠져버려 기상 후 침대 밑을 허우적거려 겨우 찾기를 다반사. 결국 이대론 안되겠다 싶어 스마트폰 거치대를 구입했습니다.

 

제품 스펙과 디자인

나코요트 거치대의 경우 컬러가 블랙과 화이트로 두 가지입니다. 저는 블랙을 구매했습니다. 하부 받침대부터 프레임까지 무광 블랙이 베이스가 되어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줍니다.

높이의 경우 길이 조절이 가능한 프레임을 최대로 늘리면 1M까지 늘어나며 상부 관절 부분을 위로 향하게 하면 제 몸으로 되었을때 허리까지 펴집니다.

무게는 2.5kg으로 아무래도 스탠드형 거치대이다 보니 무게는 조금 있는 편입니다.

 

나코요트 거치대 실사용 후기 및 장단점

거치대를 구매하고 처음 택배로 받아봤을 때 그 크기와 무게가 있어서 조립이 조금 까다로울 수 있겠다 생각했지만 설명서와 구매 홈페이지 동영상을 참고하니 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. 조립 난이도로 보자면 매우 쉬움을 줄 수 있겠습니다.

그리고 무게중심을 잡아주는 아래 받침대 부분이 얇은 편이여서 침대나 다른 가구들 밑에 집어넣어 사용하기가 편했습니다. 또 거치대 높이가 충분히 길어서  설거지를 하는 등의 서서 하는 일을 할 때도 옆에다가 두고 잘 사용했습니다.

저의 경우 스마트폰을 갤럭시 S23 울트라를 사용하는데 가볍지 않은 스마트폰임에도 불구하고 프레임이 휘어지거나 고개가 꺾이는 모습이 보이지 않았습니다. 특히 스마트폰을 직접 거치하는 부분의 집게가 예상했던 것보다 강해서 폰이 걱정되는 수준으로 고정을 잘해줍니다.

 

몇 가지 단점으로는 위에 말한 집게 거치대 뒷부분에 금속 볼 형태로 만들어 머리가 회전하게 만들어 놨는데 문제는 그 금속 볼을 고정시키는 너트형 결착 부품이 플라스틱이라는 점입니다. 그 플라스틱 너트를 너무 강하게 조이면 파손되거나 변형이 일어날 것 같아 사용 시마다 주의를 요했습니다. 이 부분은 스페어 제품을 몇 개 더 넣어주면 좋겠습니다.

또 사용하다보면 프레임 및 상부 관절 부분 너트가 조금씩 풀리는게 느껴집니다. 사나흘에 한번씩은 사용전에 확인해서 조여줘야했습니다.

마지막으로 저는 그립톡을 사용하는 데 거치대를 사용하려면 그립톡을 벗겨야 한다는 점이 조금 귀찮았습니다.

 

총평

침대에서 스마트폰을 양손 자유롭게 시청할 수 있다는 점 하나만으로 구매할 가치가 충분한 제품이었습니다. 마음대로 자세를 바꿔가며 영상을 시청하다 보면 삶의 질이 올라갔다는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. 그런데 그만큼 침대에서 벗어나질 못해서 이 영상 하나만 더 봐야지, 하나만 더 봐야지 하다가 시간이 훅훅 지나가게 되니 조심하셔야 합니다. 하하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