etc/Review

[뷰블레이드F제로]수영 후 판다눈은 이제 그만! 수경 리뷰

책상위리모컨 2023. 6. 21. 12:46

뷰블레이드F제로-수경-물안경-선수용
뷰블레이드 F 제로 수경

여름을 맞아 수영 용품들을 많이 구입했습니다. 그중 신경 썼던 제품 중의 하나가 수경입니다.
저는 수영을 좋아하는 편이지만 오래 하지는 못합니다. 가장 큰 이유로 수영 후 눈 주위에 남는 판다 눈같이 생긴 물안경 자국이 오래가기 때문이었습니다. 그래서 올해는 기존 사용하던 수경을 버리고 새로운 제품을 알아봤고 패킹이 없는 제품은 판다 자국이 덜 하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. 그래서 선택한 제품이 뷰블레이드 F 제로 수경이었습니다.

 

뷰블레이드 실사용 후 느낀 장점

노패킹 제품으로 판다 눈 예방

이 제품 구매의 가장 큰 이유입니다. 기존 수경과 달리 렌즈 부분의 패킹이 없어 눈 주위의 통증이나 압박감이 훨씬 덜했고 자국도 희미할 정도만 남습니다. 덕분의 장시간의 물놀이도 걱정 없이 즐길 수 있었습니다.

 

넓은 시야각

뷰블레이드는 전, 측방 시야각이 기존 수경 대비 40% 넓습니다. 덕분에 수영 중이더라도 물속에서 더 명확하고 환하게 시야 확보하기가 더 쉬워졌습니다.

 

유니크한 디자인과 착용감

디자인은 전체적으로 기본 물안경보다 얇고 날렵하게 생겼습니다. 괜히 뷰블레이드를 착용하고 있으면 더 빠르게 수영할 수 있을 것만 같은 자신감도 생기는 디자인입니다. 렌즈 정면은 미러가 적용되어 있어서 멋스러움을 더 강조해 줍니다.

사이드암의 경우 V자 형태와 서스펜션 기능까지 더해져 수영 중에 얼굴에 밀착된 착용감이 썩 만족스러웠습니다.

 

스와이프 안티포그 기능

사실 이 기능을 알았을 때 '안티포그는 안티포그지. 스와이프 기능은 뭐야?' 했습니다.

기존 수경보다 안티포그가 10배 강화된 제품이란 설명답게 오랜 기간 별도의 관리 없이도 김 서림방지가 훌륭했습니다. 그러나 안티포그도 결국 3개월을 못 갔는데 그때 물안경을 손가락으로 쓱쓱 닦아봤습니다. 정말 신기하게 다시 김 서림 방지가 살아났습니다. 이걸 스와이프 기능이라 하더군요. 신세계였습니다.

 

단점

착용과 사용에 대한 높은 난이도

뷰블레이드 F 제로는 노패킹 제품이라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지만 덕분에 착용 난이도가 있다는 점을 알고 있어야 합니다.

처음 이 수경을 착용하고 수영을 하면 물이 수경 안으로 들어오는 걸 쉽게 경험할 수 있습니다. 이를 방지하기 위해 코걸이와  머리끈의 조정을 신경 써줄 필요가 있습니다. 그리고 제품이 얇고 날렵한 디자인이라 수경을 벗고 끼고 할 때 손에 잡히는 느낌이 안정적이지 않습니다. 또한 렌즈 부분이 패킹 없이 얼굴에 밀착되기 때문에 처음 사용 시 딱딱하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. 이러한 부분은 사용자가 익숙해지기 전까지 불편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.

 

총평

뷰블레이드F제로는 물속에서의 움직임을 더 쾌적하고 편안하게 해줄 뿐만 아니라 판다 눈에서 해방을 도와준 기특한 수경입니다. 그러나 앞서 말했 듯 착용에 따른 난이도가 있는 편이기 때문에 이 부분만 잘 적응한다면 그 어떤 수경보다 멋지고 즐거운 경험을 제공해 줄 것입니다.